라면국물, 짬뽕국물, 김치국물 등 빨간 국물이 흰옷에 묻으셨나요? 저도 최근에 짬뽕국물이 여러군데 튀어서 옷을 버릴뻔 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방법을 통해 말끔하게 지웠습니다.
1. 주방 세제로 응급처치
가장 중요한건 시간입니다. 흰옷에 얼룩이 묻자마자 곧바로 닦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얼룩이 고착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닦아내는게 중요합니다.
주방 세제를 오염된 부위에 묻히고 문질러서 지울 수 있습니다. 이때 물을 사용하지 않고 세제만 묻혀서 닦아내야 합니다. 세제가 가지고 있는 세정력만으로 얼룩을 닦아내기 때문입니다. 세제에 식초를 살짝 섞어서 문지르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은 상태라면 주방세제만으로도 충분히 지울 수 있습니다.
주방세제를 사용했음에도 얼룩이 남아있다면 아래 두가지 방법도 시도해보세요.
2. 치약+칫솔로 흰옷 김치국물 제거
치약의 세정력으로도 옷에 묻은 김치국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먼저 옷의 오염된 부위를 미지근한 물로 불려줍니다. 이후 안쓰는 칫솔에 치약을 조금 묻혀서 오염된 부위를 살살 문질러줍니다.
너무 힘을 주게되면 옷이 상할 수 있으니, 부드러운 칫솔로 살살 문지르는게 중요합니다..!
3. 과산화수소 이용하기 (100% 지워짐)
마지막으로 가장 효과가 확실한 과산화수소(과탄산소다 아님)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위 두가지 방법(세제, 치약)으로 하고나서 희미하게 남아있다면 이 방법으로 말끔하게 지울 수 있습니다. 위 두가지 방법에 비해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가장 확실하게 지울 수 있습니다.
과산화수소로 오염된 부위를 적시고 말리고를 반복해서 얼룩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옷이 말라있는 상태에서 오염된 부위만 살짝 축축하게 젖을 정도로 과산화수소를 부어서 적셔줍니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최대한 오염된 부위만 최소한으로 적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곳까지 넓게 젖는다면 과산화수소에 의해 옷이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페트병 병뚜껑 등을 이용해서 적시면 편리합니다.
한 6번에서 7번정도 반복하다보면 얼룩이 점점 희미해지면서 지워지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과산화수소는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한 통에 1,000원~2,000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흰옷 김치국물 지우는 방법 3가지에 대해 안내드렸는데요. 얼룩이 세탁만으로 안지워진다고 버리지 마시고 위 방법들로 지워서 오래 입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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