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친주는 소주, 맥주, 사이다를 일정 비율로 혼합하여 만드는 술입니다. 빨리 취하기 위해서, 모임에서의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친친주를 만들어 마시곤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친친주가 무엇인지, 어떤 비율로 만들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친친주 뜻
마시면 금방 취하기 때문에 금방 친해진다는 뜻에서 친친주라고 불립니다. 정확한 유래는 없으나 2010년대 초반즈음부터 알음알음 퍼져나갔고, 입에 착 붙는 이름과 강력하고 매력적인 맛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친친주 뜻에 대해 다른 유래도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첫잔을 마시면 사람과 친해지고, 두번째 잔을 마시면 개와 친해지고, 세번째 잔을 마시면 땅과 친해지기 때문에 친친주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즉 금방 취하게 만드는 술, 그래서 1~2잔으로도 금방 친해지고, 모두와 친해지는 술이 친친주입니다.
2. 친친주 맛, 특징
사이다를 섞어서 중화시켜 만들기 때문에 소주 특유의 알콜 냄새와 강한 맛을 잡아주고, 목넘김도 부드러워집니다. 소맥보다는 강력한 맛이지만 사이다의 달달함이 술을 음료같은 맛으로 바꿔줍니다.
아무래도 소주 비율이 높기 때문에 1~2잔만 마셔도 금방 취기가 올라오고, 어색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금새 화기애애해질 수 있습니다. 재계 총수들도 만들어 먹는다는 친친주. 회식 자리 같은 술자리 모임에서 활용하면 효과만점인 술입니다.
3. 친친주 비율, 만드는 법
지역별 모임별로 비율이 제각각일 수 있으나 대세는 소주2: 맥주1: 사이다1 비율입니다.
- 맥주잔에 소주2잔을 따릅니다. (맥주잔의 1/2컵 정도)
- 맥주를 소주잔으로 1잔 넣습니다.
- 사이다를 소주잔으로 1잔 넣습니다.
목넘김이 부드럽기 때문에 원샷으로 마시기에도 어렵지 않습니다. 만드는 재미도 있기 때문에 한번 배우면 여기저기 전파하게 되기도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즐거움)
4. 주의사항
필자도 신입사원 시절 선배와 동기들이 만들어준 친친주를 마시곤 했습니다. 처음엔 술맛이 안나서 무턱대고 여러잔 마시고 만취하여 고생을 한적이 있습니다.
술맛이 중화되어 달콤한 음료같은 느낌을 주기때문에 빠르게 여러잔 마시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정말 금방취하게 됩니다. 술이 세지 않은 분들이라면 친친주 한잔으로도 취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소주는 흡수가 느리기 때문에 무턱대고 더 마셨다가 취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천천히 마셔야 하고, 자신의 주량을 잘 파악해서 초과하지 않도록 조절을 잘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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