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을 운영하거나 아르바이트 일을 하다보면 편의점 재고 안맞음으로 인해 난처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편의점 재고가 안맞는 이유와 해결방법, 그리고 재고 로스가 발생하면 그 책임은 누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편의점 재고 안맞음 원인
편의점 재고가 안맞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도난, 분실 및 작업자 실수로 인해 발생됩니다.
1.1 도난
편의점에서 알게모르게 물건이 없어지는 경우가 꽤 빈번하게 있습니다. 대부분 도난으로 인해 발생하는데요. 특히 청소년들 이용이 많은 학원가, 학교근처, 대단지 아파트 주변에 편의점이 위치한 경우 도난사건이 자주 발생합니다.
로스가 난 물건이 비싸지 않고, CCTV를 돌려보기엔 너무 수고스럽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물건들이 자주 빈번하게 없어진다면 CCTV를 꼼꼼하게 확인해서 범인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애들 사이에서 가져가도 모르는 편의점이라고 소문이 나게되고 더 많은 도난, 분실을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귀찮지만 날을 잡고 범인을 확인하여 다시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2 작업자 실수
아르바이트나 점주가 포스를 찍을때 실수로 인하여 재고 불일치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한번에 물건을 많이 구매하는 손님들의 경우, 포스 바코드를 찍다가 물품을 누락하거나 추가로 더 찍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콜라 10개의 바코드를 찍는데, 한개씩 찍기 번거로우니 빨리 찍기위해 하나의 콜라 바코드를 10번 찍습니다. 이때 실수로 9번이나 11번을 찍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른 물건들이랑 섞여 있는 경우 실수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이러한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동일 바코드를 10번씩 찍지 않고, 콜라병 하나하나 찍게 강제화하여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속도는 조금 느릴지라도 작업자의 실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1.3 유통기한 관리 미스
대부분 편의점 상품에는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냉장/냉동 식품의 경우 유통기한 관리가 까다로운데요. 특히 냉동 식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길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가 유통기한이 지났음에도 폐기되지 않고 판매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처럼 유통기한이 다된 상품이 폐기되지 않고 판매되는 경우 시스템과 실제 재고가 맞지 않게 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해결 방법
로스가 어디서 발생하는지 근본적인 원인부터 파악을 해야합니다. 도난에 의한 것인지, 아르바이트 실수인지 등 빈번하게 발생하는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가장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는 방법은 주기적인 재고실사입니다. 각 아르바이트생 업무가 끝날때쯤 주요 제품에 대해 재고실사를 진행하도록 하고, 다음 아르바이트생에게 재고수량이 인수인계 되도록 해야합니다. 그러면 재고가 맞지않는 시간대를 대략적으로 파악될것이고 해당 시간대를 CCTV를 돌려보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도 꼼꼼하게 관리하여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들은 제때 폐기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입고된 순서대로 상품 위치를 배정하고,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 먼저 판매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상품을 과도하게 많이 발주해서 쌓아놓는 것도 재고 불일치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판매량을 최대한 정확히 예측해서 꼭 필요한 재고만 쌓아두고 그때그때 발주한다면 재고 불일치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3. 누가 보상해야할까?
일부 점주분들은 재고 로스에 대해 아르바이트생에게 금전적 책임을 떠넘기기도 하는데요. 고의성 등이 있었는지 정확한 정황을 따져봐야겠지만 의도한 것이 아니라면 아르바이트생이 재고 로스에 대해 보상해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시재점검 시 오차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도 아르바이트생 임금을 제할 수는 없습니다. (참고: 시재점검 책임)
도난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재고 로스가 발생한 것이라면 찾아내서 외부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있겠습니다. 때문에 재고 로스에 대한 책임을 물으려면 정확한 발생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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