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단점 5가지 (ft. 이런 분들은 사면 안됨)

저렴한 유지비, 무공해 친환경, 조용하고 답답함이 없는 가속력 등 전기차의 여러 장점들 때문에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장점만큼 전기차 단점도 명확하게 존재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직접 운행해보고 느낀 전기차 단점 5가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안정성 문제

전기차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장점이 있지만,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 전기차 배터리 화재 위험성

전기차 배터리 화재 시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진압이 매우 어렵습니다. 일반 소화기로는 대응이 어려운 수준입니다. 전기차 화재 진압 시간이 내연기관차에 비해 8배 이상 걸리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전기차 화재 진압을 위해 이동식 수조에 차량 전체를 담그는 방식도 제안되었지만, 10명의 인력이 추가로 필요한 단점이 있습니다. 특히 지하주차장 같은 협소한 곳에서 화재가 발생한다면 수조에 담그는 방식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1.2 전기차 화재 발생 증가 추세

전기차 보급 증가에 따라 화재 발생도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해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으며, 2023년 7월까지 발생 건수가 이미 2022년 전체 발생 건수를 넘어섰습니다. 전기차 화재는 주차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차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효과적인 진압 방안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2. 무거운 무게





전기차 무게가 내연기관차보다 300~500kg 이상 무거운 편입니다. 차량에 탑재되는 배터리 무게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기계식 주차장 등 일부 주차장 진입이 제한됩니다. 일반적인 기계식 주차장은 기존 내연기관 승용차 무게를 견딜 정도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전기차는 주차가 어렵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 등 주요 도심은 기계식 주차장이 많은데,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불편함이 많습니다. 전기차를 주차할 공간이 확보되지 않은 분들은 전기차 구매를 다시한번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또한 무거운 차량 무게는 가속 성능, 제동거리, 코너링 등 차량 성능을 저하시킵니다. 특히 브레이크에 많은 부담을 줍니다. 차가 무겁기 때문에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출력(힘)은 내연기관보다 좋습니다. 힘은 좋지만 브레이크 성능이 떨어지므로 충분한 거리를 두지 않고 제동하면 사고 위험이 높아집니다. 또한 내리막길 등 브레이크를 연속적으로 사용하는 주행환경에서는 페이드 현상이나 베이퍼록 현상이 내연기관 차량보다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운행해야 합니다.

3. 충전 스트레스

대부분의 전기차는 한 번 충전으로 하이브리드나 내연기관 차량보다 적은 거리를 주행할 수 있어 장거리 주행 시 자주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여름철에는 냉난방 가동 시 배터리 전력을 사용하므로 주행가능 거리가 더 줄어듭니다.

전기차 충전 시간은 기름을 넣는 것보다 오래 걸리며,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경우 더욱 불편할 수 있습니다. 완속 충전은 6~10시간 정도가 소요되지만,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30분 내외로 80% 충전이 가능합니다. 급속 충전이 시간 절약에 유리하지만, 완속 충전이 배터리 수명에 더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소가 늘어나고는 있지만 전기차가 늘어나는 속도를 받쳐주지 못해서 아직도 충전소가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또 전기차 충전소에 일반 차량이 주차하거나, 알박기 충전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충전하는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거주지에 전기차 충전소가 여유롭지 않다면 전기차 구매를 다시 한번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4. 비싼 수리비

연료비만 따지면 경제적이라고 느낄 수도 있지만, 수리비 등 전체적인 비용을 놓고 보면 꼭 경제적인 것만은 아닐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높은 수리비는 주요 단점 중 하나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4.1 비싼 부품 및 배터리 비용

전기차 부품은 고가의 첨단 기술이 적용되어 제작비용이 높습니다.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가격 경쟁이 이뤄지지 않는 것도 한 원인입니다. 특히 배터리 팩은 전기차의 핵심 부품으로, 가격이 매우 비쌉니다. 배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성능이 저하되며, 일정 기간 사용 후 수명이 다하면 교체해야 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수명은 평균 1000~2000회 충전 가능하며, 이는 주행거리로 15만km~30만km 정도입니다. 하지만 실제 수명은 운전 습관, 주행 환경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4.2 정비 인력 부족

전기차 정비 기술을 갖춘 전문 인력이 부족합니다. 아직까지 전기차가 널리 보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기차 정비 기술을 익힌 인력이 부족합니다. 이로 인해 정비 수가가 비싸며, 정비소 선택권도 제한적입니다. 정식 서비스센터에 입고된다 하더라도 수리기간이 긴 편입니다.

4.3 보험료 인상 요인

수리비 상승으로 인해 전기차 보험료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부 보험사는 전기차 보험료를 20% 이상 인상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들은 전기차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께는 중요한 포인트들입니다.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이번 글에서 다룬 단점들을 다시 한번 고려해보시고 전기차 구매 결정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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