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랑스 등 해외에서만 나타나던 빈대들이 국내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1970년대 이후 박멸되어 자취를 감췄었다. 하지만 최근 해외에서 유입되며 국내에서도 다시 발견되고 있고, 방역 및 예방이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국내에도 빈대 피혜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빈대 퇴치방법과 물렸을 때 증상 및 치료방법, 예방 방법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다.
1. 빈대가 다시 나타난 이유는?
빈대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해충이다. 빈대는 인류의 역사를 함께 살아왔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삶의 질이 향상되고 방역활동이 잘 이루어졌기 때문에 190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대부분 박멸되었다.
하지만 최근들어서 다시 해외에 빈대가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빈대가 속속히 발견되고 있다. 특히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 빈대가 더 많이 발견되고 있는데, 아래 이유로 인해 빈대가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 코로나 펜데믹 이후 관광객 증가
- 도시화 및 청결로 인해 천적인 바퀴벌레 감소
- 살충제에 내성이 생긴 빈대 증가
-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중고 가구 구입/사용
이러한 이유로 빈대 개체수가 해외에서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국내에서도 빈대 피혜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 빈대 물렸을 때 증상, 치료방법
2.1 증상
빈대는 모기, 파리, 바퀴벌레와 다르게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는다. 다만 모기처럼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먹기 때문에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물린 부위에 붉은 반점이 생기거나 물집이 올라온다. 또한 모기에 물린것처럼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모기보다 7~10배의 피를 흡혈하기 때문에 모기에 물린 것 보다 더 심하게 부어오르고, 가려움증도 더 심하다.
2.2 치료방법
빈대에 물린 부위가 가렵다고 긁으면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긁어서는 안된다. 물린 부위는 약 일주일~열흘 이내에 사라진다.
가려움증이 있을 경우, 약국에서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구매해서 바르면 된다. 가려움이나 알러지가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3. 올바른 빈대 퇴치방법, 예방방법
최근 규조토나, 초음파로 빈대를 퇴치한다는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 규조토는 살충효과가 없고, 초음파 제품도 빈대퇴치에 소용이 없다.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속임수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빈대는 침대나 가구, 벽틈에 숨어있다가 자고있을 때 나와서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다. 빈대는 50도 이상 고열에 취약하다. 가구와 벽틈 사이에 고온 스팀을 분사해서 빈대를 퇴치할 수 있다.
또한 침대커버, 이불 등 침구류는 세탁을 자주하고, 세탁 후 건조기를 30분 이상 돌려서 건조하면 빈대 퇴치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살충제로도 퇴치할 수 있지만, 살충제의 경우 잘못 사용하게 되면 빈대에게 내성이 생기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로 사용해야 한다. 살충제 사용 시 인체에 닿으면 좋지 않으므로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나 침구류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상으로 빈대 퇴치방법, 피해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직 빈대 확산 초창기인 만큼 정부와 국민 모두 위생 및 방역을 철저히 하면, 빈대가 확산되는 것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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