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촬영 일정이 잡혔다면 신랑도 예복을 준비해야 한다. 본식뿐만 아니라 웨딩촬영때도 예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신랑 예복은 남자 맞춤 예복으로 할지, 기성복으로 구매 할지부터 시작해서 샵과 가격대가 다양하기 때문에 선택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또한 본식때는 1벌의 예복만 입지만, 웨딩촬영 때는 2~3벌의 예복을 대여하여 입어야 한다.
1. 예복 언제 입는 것인가?
남자 예복은 웨딩촬영을 할 때와 결혼식 본식 때 입게 된다. 맞춤이나 구매를 하게된다면 결혼식이 끝나고나서도 경조사 때 활용할 수 있다.
결혼식이 끝난 이후 경조사 외에는 입을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너무 많은 비용을 들여서 맞출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웨딩촬영 때 예복을 입어야 하므로 적어도 웨딩촬영 2~3달 전에는 예복을 준비해야 한다.
2. 남자 맞춤 예복 Vs. 기성복
일반적으로 신랑 신체 사이즈에 맞게 잘 피팅한 맞춤복, 백화점이나 아울렛 등에서 구매하는 기성복으로 예복을 많이 준비하는 편이다.
2.1 기성복
기성복은 이미 사이즈별로 만들어져 있는 옷을 백화점이나 아울렛 등에서 입어보고 구매하는 방식이다.
자신의 체형이 옷이 핏이 잘 맞는 체형이라면 기성복으로 해도 무방하다.
또한 기성복은 이미 만들어져있는 것을 구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맞춤복에 비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웨딩촬영을 위해서 또다른 예복을 2~3벌은 별도로 빌려야 하는데, 기성복 매장에서는 이러한 서비스가 부족한 편이다.
기성복 구매 + 대여복 렌탈로 진행 시 맞춤복과 비용차이가 크지 않다고 판단하여 필자의 경우 맞춤복으로 진행했다.
2.2 맞춤복
맞춤복은 나의 신체 사이즈를 측정하고, 이에 맞게 제작한 예복이다. 때문에 내 신체의 단점은 숨기고, 장점을 살리는 방식으로 예복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남자 맞춤 예복의 경우 웨딩촬영용 예복, 넥타이, 악세서리 등 대여 패키지 상품이 잘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웨딩촬영용 옷을 준비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상담을 통해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신체사이즈를 측정한다. 1차 제작을 거쳐 가봉이 나오면 입어본 후에 사이즈나 핏을 한번더 조정한다.
완성본이 나온 후에 최종 점검을 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 수정할 수 있다.
3. 루쏘소 맞춤예복 소요기간
필자는 여러가지 예복샵들을 비교해보고 최종적으로 루쏘소 송도점에서 맞춤 예복을 했다. 옷의 퀄리티도 좋았고 행사도 있었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았다.
필자의 경우 웨딩촬영까지 시간이 넉넉히 있었기 때문에 촉박하게 진행하지는 않았다. 필자의 경우 제작에 약 1개월 반정도 걸렸다. 매장은 총 3회 정도 방문을 해야 한다.
5월 중순에 상담을 받고 신체사이즈를 측정했다.
6월 초에 가봉이 완료되었고, 가봉을 입어보고 약간의 수정 작업을 했다.
7월 초에 최종 예복이 완성되었다.
또 웨딩촬영 전에 원하는 스타일로 대여 예복을 빌릴 수 있다. 신체사이즈를 측정하는 날이나 가봉을 입어보는 날에 대여복 디자인을 골라두고, 웨딩촬영 전날에 빌리면 된다.(나비 넥타이, 넥타이 등 포함) 웨딩촬영이 끝나고 다음날에 반납하면 된다.
4. 최종비용 및 기타 꿀팁
루쏘소에서는 주기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 같다. 해당 월에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 살펴보고 적극 활용하면 좋다.
필자의 경우 예복패키지 이벤트를 통해 할인을 받았고, 리뷰이벤트를 통해 넥타이와 신부용 웨딩 구두까지 받을 수 있었다.
최종 가격으로는 약 100만원 정도 지불하였다. 선금, 잔금으로 월별로 나누어 내기 때문에 인천 e음카드를 통해 추가적인 할인을 받아 약 90만원 대에 맞춤예복 + 넥타이 + 신부용구두 + 대여복 2벌(넥타이포함)을 구매할 수 있었다.
대여복까지 올인원으로 준비가 되기 때문에 이것저것 귀찮은게 싫고 시간낭비를 하고 싶지 않다면 루쏘소 맞춤예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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